티끌 속의 무한우주
 10의 30승의 수수께끼
 프랙탈 우주론
 추천의 글
 저자소개
 기사스크랩
 추천사이트
 Books
 e-mail
 Home
 


5.프랙탈 구조가 갖는 특성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프랙탈의 구조이다.
처음 삼각형의 한 변에 붙어 있는 비교적 큰 삼각형 하나를 선택해서 조사해 보면, 거기에는 점점 더 작은 삼각형들이 무한히 붙어 자라나므로 무한히 복잡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런데 거기에 붙어 있는 작은 삼각형 중에서 현미경으로 보아야만 겨우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삼각형을 하나 선택하여 그것을 제대로 볼 수 있을 만큼 확대시킨다고 하자.
그러면 그것은 처음에 선택한 큰 삼각형과 똑같이 복잡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여기에 붙어 있는 더욱 작은 삼각형을 하나 선택한다 하더라도 그것을 확대시킨 모양은 처음의 삼각형과 똑같다.
이와 같이 아무리 작은 삼각형을 선택하더라도 처음의 삼각형이 지닌 복잡한 모양을 그대로 갖게 되는 것이 프랙탈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간단한 예로서, 줄기가 세 갈래로 갈라진 나무를 생각해보자.
이 세 갈래의 줄기는 각각 다시 세 갈래로 갈라지고, 새로 갈라진 줄기들은 다시 세 갈래로 갈라진다.
이런 식으로 새로운 줄기에서 다시 세 갈래로 영원히 갈라져 나가는 초(超)나무에서는 어느 하나의 줄기가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하더라도 전체 나무와 똑 같은 복잡성을 가진다.]

이상 프랙탈의 개념에 대하여 간단히 살펴보았는데, 석가모니의 가르침에 따라면 우주는 프랙탈 구조를 갖는다고 해석할 수가 있다.
즉, 우리의 우주는 부처라고 표현된 거대한 존재 내부의 아주 작은 부분이며,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몸 안에도 무한히 많은 소우주들이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5/13   
Copyright 2008 ©Fractal Books,프랙탈북스/대표자:조미령 사업자등록번호:617-91-55034,부산광역시 남구 대연3동 243-23 청구ⓐ102-901 /연락처:051-611-0290 /통신판매번호:제2008-부산남구-065호